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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어저께TV]'미워도' 송옥숙·표예진·이성열vs이병준·이동하·한혜린, 판도 기운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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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미워도사랑해' 송옥숙, 표예진, 이성열 라인과 이병준, 이동하, 한혜린 라인의 판도가 기울었다.

19일 방송된 KBS1TV 일일 드라마 '미워도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에서는 진실을 둘러싼 두 라인의 팽팽한 신경전이 극에 달했다.

먼저 부식(이동하 분)은 행자(송옥숙 분)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어 자신과 상의 없이 건물을 팔려 한 근섭(이병준 분)에게 노발대발, 점점 사이가 삐걱대기 시작했다. 부식의 무서운 반응에, 근섭은 "영영 못 찾으면 저들이 날 가만히 못 둘텐데, 김서방 말대로 기다렸어야했나"라며 후회했다.

근섭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명조(고병완 분)으로부터 멱살을 잡혔다. 앞서 은조(표에진 부)와 겁을 줘야한다며 작전을 펼쳤기 때문. 예상대로 근섭은 자신의 욕심으로 일어난 파장에 불안감에 휩싸였다.

은조는 부동산 앞에서 마주친 부식에게 모든 정황을 따졌고, 옆에 있던 석표(이성열 분) 역시 "앞으로 일어날 모든 책임을 물을 거다"며 경고했다. 근섭과 손발이 맞지 않았던 부식 역시 마음이 편하지 않았고, 되려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다며 섭섭해하는 인우(한혜린 분)에게 "나도 몰랐다, 앞으로 김사장님 무슨일 생기면 그 책임 고스란히 아버님(근섭) 몫이라 전해라"고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다.

엎친데 덮친 격, 부식과 인우는 파혼 위기까지 놓였다. 부식의 母인 미애(이아연 분)가 인우의 母인 정숙( 박명신 분)에게 찾아가, 파혼을 통보했기 때문. 정식으로 파혼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인우는 "결혼은 아줌마랑 하는 게 아니라 오빠랑 하는 거다"면서 급기야 "부모 동의 필요없다"며 막무가내로 나왔다.

그럼에도 정숙이 끝까지 반대하자, 인우는 "아버지가 김사장 빌딩 팔아먹도록 부식 오빠가 옆에서 도와줬다"고 고백, 이어 "이제 절대로 날 배신 못한다"며 거머리처럼 부식의 발목에 달라붙었다.

하지만 부식은 근섭과 인우의 쌍방으로 답답한 모습에 "이대로 가다간 같이 물에 빠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머리를 쥐어짜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부식, 근섭, 인우 팀이 삐걱댈 수록 은조와 석표, 그리고 행자팀은 점점 미소를 되찾게 됐다. 행자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기 때문. 은조와 석표는 부식과 근섭로부터 행자를 지켜내기 위한 작전을 펼쳐, 무사히 모든 일이 성사되며 제자리를 찾을 것인지 극의 궁금증과 긴장감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워도사랑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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