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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2018평창]차민규 올림픽 타이..'0.01초차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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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차민규가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다크호스' 차민규(26·동두천시청)가 생애 첫 평창올림픽에서 올림픽 타이기록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는 1위와 0.01초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차민규는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단판 경기에서 34초42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기록한 기존 올림픽 기록(34초42)과 동률을 이뤘다.

차민규는 14조 아웃코스에서 캐나다 길모어 주니오와 레이스를 펼치며 첫 100m를 9초 63로 순조롭게 출발해 올림픽신기록인 34초42를 기록해 중간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6조 노르웨이의 하버드 로렌첸이 34초41로 차민규가 세운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우고 1위를 기록했다.

차민규는 초등학교 3학년때 몸이 허약해 건강을 위해 스케이트를 시작했다. 2011년 쇼트트랙 선수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하면서 단거리에서 뛰어난 자질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4일 캐나다 캘거리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34초 31로 은메달을 기록하기도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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