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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차민규, 빙속 500m서 34초42로 은메달…김준호 12위·모태범 16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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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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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차민규가 은메달을 목에 걸며 만점짜리 올림픽 데뷔전을 치러냈다.

차민규는 1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4조 경기에서 34초4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는 초반 100m를 9초63의 기록으로 주파했다. 이후 주행을 이어간 차민규는 34초4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차민규의 기록 옆에는 'OR'이 쓰여 있었다. 올림픽 기록이었다.

그러나 차민규의 기록은 오래 가지 못했다.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첸이 34초41의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차민규는 아쉽게 2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세계랭킹 9위 차민규는 2016-2017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메달 가능성을 높인 신성으로 평가 받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 500m와 2017 삿포로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동계 유니버시아드 남자 500m와 10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2월에는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서 34초31의 기록으로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34초81)을 0.5초나 단축하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키운 바 있다. 차민규는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넘지는 못했으나 올림픽 무대에서 멋진 역주를 선보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준호는 35초01의 기록으로 12위, 모태범은 35초154의 기록으로 16위에 자리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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