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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올림픽] 프랑스 파파다키스-시제롱 조, 의상 문제에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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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버츄-모이어 조에 1.74점차 2위

뉴스1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오른쪽)와 기욤 시제롱이 19일 오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쇼트 댄스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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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맹선호 기자 = 아이스댄스 세계기록을 보유한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제롱(이상 프랑스) 조가 불운한 상황에서도 선전했다.

파파다키스와 시제롱은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81.93점(기술점수 42.71점 + 예술점수 39.22점)을 받았다.

1위에 오른 캐나다의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 조(83.67점)에 단 1.74점차 밀린 2위를 마크했다.

파파다키스와 시제롱은 지난 1월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선수권에서 총점 203.16점을 받아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아이스댄스에서 200점을 넘긴 팀은 이들이 유일하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는데, 쇼트댄스에서 악재를 만났다. 연기 도중 파파다키스의 상의 목 부위 후크가 풀어졌다. 돌발 상황에도 파파다키스는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했고 파트너 시제롱도 이를 도우며 연기를 마쳤다.

대회 공식 정보 제공 사이트 '마이인포 2018'에 따르면 경기 후 파파다키스는 "의상이 풀려 힘들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시제롱도 "연기를 할 때 염두에 두는 일은 아니다. 의상 문제로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내 "이를 감안하면 좋은 연기였다"면서 "우리가 (프리댄스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이면 (버츄-모이어 조를) 따라 잡을 수 있다. 항상 그렇듯이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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