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은 최근 리그에서 4경기 동안 나서지 못했다. 선수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이상범 DB 감독이 당분간 기용하지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도 언급하기도 했다. 두경민이 올 시즌 MVP 유력후보로 거론될 만큼 절정의 기량을 펼쳤기에 이례적인 일. 최근 결혼(예정)과 악플러 상대 강경대응 등 경기 외적인 일로 이슈 중심에 떠오르긴 했으나 무엇보다 일명 태업논란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DB 두경민(사진)이 19일 농구대표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확실한 구단 내부사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감독이 두경민의 어떤 플레이에 대해 팀워크 저하를 우려했고 결단을 내렸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두경민은 지난 1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자유투로 단 1득점만 성공했다. 슛 시도자체는 1회가 전부였다.
두경민의 향후 거취 및 복귀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KBL리그는 일단 이번 주 국가대표 경기로 인한 휴식기를 갖는다. 대표팀에 뽑힌 두경민도 선수단에 소집됐다. 농구대표팀은 이날 서울 소재 호텔에 모여 간단한 웨이트 등 훈련을 실시하고 20일부터 인근 용인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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