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1년 2개월 만의 컴백' 정승환 "지금 나는 뭘 해도 다 처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조금 아쉬움이 남더라도 더 잘해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가수 정승환은 발매를 앞둔 첫 정규앨범 ‘그리고 봄’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정승환은 “지금의 나는 뭘 해도 다 처음이다. 처음 이 자리에 섰을 때는 첫 앨범, 이번에는 첫 정규앨범이고 첫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처음이라는 것은 다시 없을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 만큼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불안한 느김도 있지만 후련하다”는 말에서는 정승환이 얼마나 신중을 기울였는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음악, 더구나 감성으로 호소하는 발라드 가수라는 점에서 새 앨범에 대한 신뢰가 갔다.

정승환은 지난 2016년 말 발매한 첫 미니앨범 ‘목소리’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그리고 봄’으로 컴백한다. 특히 이번 앨범을 위해 소속사 안테나 대표인 유희열을 시작으로 루시드폴, 이규호, 1601, 노리플라이 권순관, 권영찬, 디어클라우드, 박새별, 아이유, 김제휘, 존박, 홍소진, 적재, 멜로망스 정동환, 이진아 등이 참여를 해 완성도를 높였다. 정승환 자작곡까지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비가 온다’는 이별 후 비가 오는 날 겪는 솔직한 감정의 토로와 후회를 담은 가사를 정승환의 짙은 보컬로 완성한 노래다. 유희열과 정승환이 직접 작사했고 프로듀싱팀 1601이 작곡했다.

정승환은 “선배들과 작업이 너무 반가웠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녹음할 때 팀을 비롯해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았고 노래에 내가 잘 섞여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 만큼 발전했다는 의미이다. 여러 선배들의 참여로 자신의 주특기인 발라드뿐 아니라 기분 좋은 노래, 그루브 있는 노래,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첫 단독 콘서트라는 기회도 잡았다.

정승환은 “현재 내 포지션은 보컬리스트다. 언제 어떻게 되겠다는 생각은 정확히 없지만 어제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다”며 “공백기에 여러 무대 경험을 통해서 감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내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최소한의 글이라도 전할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승환의 새 앨범은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