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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정승환=귀한 발라더” 아이유희열이 인정한 발라드 세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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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안테나 제공


가수 정승환이 프로듀서 유희열의 든든한 응원 속에 컴백 첫 발을 뗐다.

정승환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 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비가 온다'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16년 '너였다면'과 '이 바보야'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발라드 세손 타이틀을 얻은 정승환이 1년 2개월 만에 새 음악을 들고 왔다.

'그리고 봄'은 정승환의 특징과 장점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앨범이다. 감성 보컬에 면밀한 노력이 더해졌다. 유희열, 루시드폴, 이규호, 1601, 노리플라이 권순관, 권영찬, 디어클라우드, 박새별, 아이유, 김제휘, 존박, 홍소진, 적재, 멜로망스 정동환, 이진아 등 특급 라인업이 힘을 보탰다.

그 중 아이유가 작사한 선공개곡 '눈사람'은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컴백 예열을 단단히 한 정승환은 이번 타이틀곡 '비가 온다'를 통해 짙은 보컬과 벅찬 정통 발라더의 매력을 발산한다. 이는 유희열과 정승환이 작사하고 '너였다면' 프로듀싱팀이 작곡한 노래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정승환은 "준비하는 동안 신경을 너무 많이 썼다. 그래서 아직 컴백이 잘 실감나지 않는다"며 "총 10곡의 트랙 중에는 살랑살랑한 노래도 있고, 애절한 감성도 있다. 공백기 동안 제가 보냈던 사계절을 음악으로 보여드리고 그 다음 봄을 의미하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선배들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작업하는 동안 많은 배움을 얻었다. 노하우를 전수 받은 느낌"이라고 뿌듯함을 전했다. 정승환은 "제 능력에 한해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싶다. 이번 앨범은 그 첫 걸음"이라며 "계속해서 처음을 경험하고 있다. 다시 없을 순간이기에 속이 후련하다"고 소개했다.

유희열은 이날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해 "정승환은 한 끗이 다르다. 터뜨리지 않고 감정을 절제하는 편"이라며 "아이유가 '정승환은 오랜만에 나온 귀한 정통 발라더'라더라. 나도 정승환의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기대된다"며 "'비가 온다'는 정승환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낸다"고 이야기했다.

정승환의 '그리고 봄'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3월 10일과 11일에는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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