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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왼손 괴짜’ 버바 왓슨, 2년만에 우승…통산 1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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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괴짜’ 버바 왓슨(미국·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0승 고지에 올랐다.

왓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올린 뒤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왓슨은 2년 만에 ‘아홉수’에서 탈출하며 강호의 입지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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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통산 10승 가운데 3승을 제네시스오픈에서 올렸다.

마스터스를 두 차례나 제패한 왓슨은 지난 시즌에 우승 없이 페덱스 랭킹 75위에 그쳤다. 상금은 122만달러 밖에 벌지 못했다.

7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맞은 케빈 나는 12, 13번홀 연속 보기로 더는 추격하지 못한 채 2타차 공동 2위(10언더파 274타)에 만족해야 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 16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남화영 기자/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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