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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변기수, '복면가왕' 접수 완료...만능 엔터테이너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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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텐아시아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변기수가 MBC ‘복면가왕’으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을 즐거움으로 꽉 채웠다.

지난 18일 설 특집으로 방송된 ‘복면가왕’에 개그맨 변기수가 ‘101 달마시안’으로 출연해 노래와 랩 다 되는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변기수는 1라운드에서 ‘달마대사’와 조덕배의 ‘나의 옛날이야기’를 듀엣으로 멋지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 보이스가 귀를 사로잡았으며 탄탄한 실력까지 갖춰 패널들의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개인기에서는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검지손가락으로 사과를 쪼개는 개인기를 준비한 변기수는 예상과 다른 양손타법을 사용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여기에 사과를 손바닥으로 으깨겠다는 ‘달마대사’의 도전이 성공하자 그 역시 손바닥으로 사과 으깨기를 시도, 성공과 함께 아픔을 개그로 승화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아쉽게 1라운드에서 패배한 변기수는 복면을 벗기 전 개인 솔로 곡으로 은지원의 ‘Adios(아디오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정확한 음정과 박자, 능숙한 랩핑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고조시킨 그는 ‘101 달마시안’의 복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아이들에게 개그맨이고 노래도 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복면가왕’에 나온 변기수는 주변의 개그맨 동료와 선후배를 생각하는 진심어린 마음을 드러내기도 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변기수는 MBC ‘복면가왕’에서 출중한 노래와 랩을 통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으며 센스 있는 입담으로 재미까지 잡았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내비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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