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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 대한 모든 정보가 모인 '재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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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릉올림픽 파크 내 위치한 재팬하우스의 전경(왼쪽)과 도쿄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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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시아투데이 글·사진 방정훈 기자 =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페럴림픽은 전 세계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답게 평창·강릉에 거쳐 총 16개국의 홍보관이 자리해 있다. 이 가운데 바로 2년 후 바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은 홍보관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데 어느 나라보다 적극적이다.

“저희 재팬하우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2020 도쿄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19일 오후 강릉올림픽 파크 내 위치한 재팬하우스를 찾은 기자에게 한 홍보기획자는 수줍게 웃으며 가장 먼저 재팬하우스의 운영 의도를 밝혔다.

재팬하우스는 도쿄 트레블러스, 도쿄올림픽 홍보관, 도쿄 홍보관, 도쿄올림픽 새 종목 소개 사진관, 일본 문화 체험 코너, 포토관, 일본 선수단 및 공식 스포츠웨어 소개관 등 총 7가지 코너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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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캔을 받는 기자(왼쪽)와 스크린에 나타나 도쿄 명소를 걷고 있는 아바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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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코너는 3D 스캔을 통해 걷는 모습을 촬영한 후 도쿄 속 관광지를 아바타로 체험해보는 도쿄 트레블러스다. 사람의 전신을 스캔하면 옆에 마련된 가로 12.5m, 세로 4.5m 스크린에 실물 크기의 아바타가 등장해 시부야·신주쿠·하라주쿠 등 도쿄 관광 명소를 실제로 여행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자신의 몸을 그대로 본 뜬 아바타가 나오자 쑥스러워하는 기자를 본 홍보기획자는 “두 번 하기 힘든 경험”이라며 “여기에 오신 관객들도 5분간 간접적으로나마 일본의 대표 명소 거리를 걷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즐거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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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도쿄올림픽의 새로운 종목을 소개하는 사진 코너, 일본 선수단의 스포츠웨어, 메달리스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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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트레블러스 만큼이나 사람들의 발길을 잡은 코너가 있다. 바로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새로 추가된 7가지 종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사진 코너다. 관객이 해당 종목의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면 실제 선수가 된 것처럼 경기장 배경에 합성돼 나온다. 새로 추가되는 올림픽 종목은 야구·소프트볼, 가라데,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이 있다. 패럴림픽엔 배드민턴, 태권도가 추가된다.

재팬하우스는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자국 선수단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선수단 123명의 프로필은 물론 평소에 입고 다니는 스포츠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에 첫 메달을 안긴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의 하라 다이치를 시작으로 지금껏 메달을 딴 선수들의 사진을 순서대로 배치해 자긍심을 드러냈다.

이곳을 총괄하는 코바야시 히로유키 수석 디렉터는 평창올림픽 운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대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분들이 모두 미소로 일을 하고 계신 것에 대해 굉장히 감명받았다”며 “이를 참고해서 2020 도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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