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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정상수 前 소속사 측 “지난해 12월 계약 종료, 음주·폭력으로 재개 어려웠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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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래퍼 정상수가 음주 난동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전 소속사 사우스타운 측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사우스타운 측은 19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발생한 정상수의 사건에 관해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정상수와 전속 계약 종료되어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동한 정상수는 지난해 ‘쇼미더머니’를 비롯해 여러 음반활동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하기엔 회사에서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 하지 않고 계약을 종료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래퍼 정상수 전 소속사가 입장을 전했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5’ 방송캡처


또한 “비록 계약은 끝났지만 언젠가 다시 재기하길 바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 저희도 씁쓸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우스타운 측은 “정상수와 관련해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글을 남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정상수는 지난 18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술에 취한 채 욕설을 하고 길거리에서 여성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난동을 피워 논란을 빚었다.

▶이하 사우스타운 프로덕션 공식입장 전문

최근 발생한 정상수의 사건에 관해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정상수와 전속 계약 종료되어있는 상태입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써 활동한 정상수는 작년 2017년 ‘쇼미더머니’를 비롯 여러 음반활동을 준비해왔으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하기엔 회사에서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 종료를 하였습니다.

비록 계약은 끝났지만 언젠가 다시 재기하길 바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 데에 대해서 저희도 씁쓸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이 사건에 관해 문의를 주셨지만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딱히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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