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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정상수, 음주 난동 영상 공개.. 前소속사 "재기 바랐는데..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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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래퍼 정상수의 길거리 난동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중심으로 정상수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만취한 채 거리를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상수는 여성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다가가 위협했고 여성들은 겁에 질린 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한 시민이 다가가자 “X발, 내가 X 같다. 놔라 XXX”라고 욕을 시작했다. 얼굴을 알아본 시민이 “정상수 아니냐”, “진짜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상수는 분노를 표출하듯 오토바이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을 해 충격을 줬다.

해당 사건에 대해 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측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정상수와 전속이 계약 종료된 상태”라며 “다시 재기하길 바랐음에도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 데에 대해서 저희도 씁쓸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여러 음반 활동을 준비해왔으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하기에 회사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상수는 만취해 수차례 난동을 부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이후 7월 5일 한 술집에서 만취해 행패를 부리고 시민을 폭행하고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된 바 있다. 또 불과 2주 만인 7월 18일 음주운전을 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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