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성추행과 성희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고은 시인으로 인해 서울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의하면 원로 시인인 고은을 위해 기념된 공간인 '만인의 방'은 지난해 11월 서울도서관 3층에 마련됐다.
고은 시인의 대표작 만인보에서 이름을 따 직접 붙인 이 공간은 25년간 만인보를 집필한 경기도 안성시 안성서재를 재현한 곳으로 서울시는 예산 3억원을 투입해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더욱 정성을 들여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고은 시인의 성추문이 불거지자 서울도서관에는 만인의 방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도서관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만인의 방 등 관련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하며 "이제는 전문가 포럼 같은 행사를 열기가 어려워지지 않겠는가"라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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