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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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29)는 레이스가 끝나자 펑펑 울었다.
금메달을 놓쳐 흘린 눈물이 아니었다.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대한 부담. 무엇보다 4년 동안 흘린 땀을 훌훌 털어버리는 눈물이었다. 고다이라 나오(일본)도 이상화를 격려했고, 이상화 역시 4년을 묵묵히 버틴 스스로를 다독였다.
이상화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다이라와 나란히 있는 사진과 함께 "나는 너무나 수고했고 길고 긴 여정도 잘 참아냈다!"면서 "2등도 만족하고 아직도 상위권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고하셨습니다! 응원과 함성 진심으로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상화는 레이스를 마친 뒤 고다이라와 포옹했다. 각자 국기를 들고 나란히 달리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물론 외신들도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장면"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상화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한일전은감동이었다 #그리고나는나였다'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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