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했던 손흥민, 평점 6점으로 평범한 평가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투박한 모습으로 평점 6점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크라운 오일 아레나에서 열린 3부 로치데일과 2017-18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서 2-2 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요렌테를 두고 2선에 시소코, 손흥민, 모우라를 배치했다. 중원에는 윙크스와 완야마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로즈, 알더베이럴트, 포이스, 트리피어가 구성했다. 골문은 포름이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로치데일에서 나왔다. 전반 45분 헨더슨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5분 모우라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43분 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해결하며 토트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이때 로치데일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데이비스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고 정확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 공격에 힘을 더했지만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22분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수비에 맞고 다시 골대에 막혔다. 후반에는 요렌테와 함께 투톱에 섰으나 결국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무난한 활약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포름, 포이스, 로즈, 윙크스, 시소코, 라멜라, 케인이 6점을 받았다. 알더베이럴트와 완야마는 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높은 선수는 모우라로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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