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세계랭킹 1위' 승부사 최민정…다관왕 향해 시동 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압도적인 기량으로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최민정 선수가 이제 다관왕에 도전합니다. 남은 종목은 1,000m와 3,000m 계주인데 3관왕 달성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마치 기어를 변속한 듯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온 최민정을 따라올 선수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500m 실격의 아픔을 딛고 보란 듯이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제 남은 종목은 1,000m와 3,000m 계주. 1,000m는 세계랭킹 1위이고 계주 역시 우리 팀이 자타공인 최강 전력인 만큼 메달 전망은 밝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최선을 다해서 맞춰왔으니까 계주에서는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서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어요.]

최민정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다면 우리나라 선수로는 안현수와 진선유에 이어 세 번째로 3관왕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6살 때부터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한 최민정은 일찌감치 월등한 기량을 보이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습니다.

2014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세계선수권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월드컵 대회에서만 35개의 금메달을 땄습니다.

남다른 승부 근성과 뛰어난 기술, 여기에 강도 높은 훈련을 더하며 무결점 선수로 진화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사실 노력도 있고 재능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노력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슬픔과 기쁨의 눈물을 모두 맛본 최민정의 금빛 질주는 두 차례 더 남았습니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 [다시 뜨겁게! 2018평창 뉴스 특집 사이트] 올림픽을 더 재미있게!
☞ [나도펀딩×SBS스페셜] 소년은 매일 밤 발가락을 노려보며 움직이라 명령합니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