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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엠마 왓슨이 성차별 반대 운동에 거금을 기부했다.
18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성범죄와 성차별을 반대하는 '타임스 업' 운동에 참여, 영국 '정의와 평등 기금' 재단에 1백만 파운드(약 14억 9500만원)를 보냈다.
엠마 왓슨은 "괴롭힘과 성 학대를 한두 명의 나쁜 사람이 일으키는 범죄로 간주하기 쉽지만 그 이상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대다수의 여성과 18-24세 여성 중 2/3이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한다"고 성명서를 밝혔다.
이어 그는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16세 이후 성폭행을 당한 여성 사례도 5명 중 1명"이라며 "더는 용인돼서는 안 되는 일이다. 이 같은 부조리한 문제는 당연시 될 일이 아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엠마 왓슨과 함께 키이라 나이틀리, 톰 히들스턴, 엠마 톰슨 역시 '정의와 평등 기금'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할리우드는 거물급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수십 년간 여배우들과 여직원들에게 저지른 성추행 사실이 알려지며 대대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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