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 28회에는 밤잠을 빼앗긴 송은이 사단의 강릉 완전치기가 그려졌다.
일명 송은이 사단. 송은이, 김숙, 안영미, 박지선은 어두운 밤길을 달려 강릉으로 향했다. 김숙은 송은이 사단의 조합에 “안영미, 박지선은 송은이가 픽한 멤버 아니냐”며 2018년 예능 대세로 지목된 두 사람은 언급했다. 안영미는 이에 “이렇게 작위적으로 띄워주실 거에요, 선배님?”이라고 물었다. 송은이는 “자고로 성공 전에 개고생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정형돈은 10년 전 살았던 염창동에 있던 포장마차에 가자고 제안했다. 정형돈은 “10년 살았던 염창동에 칼국수랑 닭똥집이 맛있는 포장마차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모처럼 방문한 정형돈과 포옹으로 다정한 인사를 나누며 “정형돈이 일주일에 많이 올 때는 3~4번 정도 왔다. 취했을 때는 집 앞에 데려준 적도 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형돈 역시 “아내와 첫 데이트를 했던 곳”이라며 아련한 눈빛을 드러냈다.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강릉에 도착한 송은이 사단은 갈비 굽기에 도전했다. 강릉에 오는 길부터 잠이 온다고 호소하던 안영미는 인덕션에서 갈비를 구우려는 송은이를 만류하며 “안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계속해서 졸리다고 말하는 안영미를 붙잡고 춤을 추며 분량을 확보하는 끈기로 웃음을 자아다. 송은이는 카메라 감독에게 “갈비가 익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자다 오라”고 권했고, 안영미는 “제발 그렇게 해 달라. 그래야 끝이 날 것 같다. 카메라 안 끄면 옷을 벗겠다”고 협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졸린 눈을 부벼가며 간신히 갈비를 먹은 송은이 사단은 제발 자게 해줄 것을 부탁했다. 송은이는 게임을 제안하며 분량을 확보했지만, 빗발치는 송은이 사단의 요구에 결국 잠시 눈을 붙이기로 했다. 그러나 강릉까지 온 목적을 잊을 수는 없었다. 짬뽕순두부집의 첫 개시 손님이 되기로 한 송은이 사단은 부지런히 일어나 길을 재촉했다. 결국 첫 손님으로 강릉 맛집에 들어선 송은이 사단은 이후 찹쌀떡까지 섭렵하며 분량전쟁의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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