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캡처 |
[헤럴드POP=천윤혜기자]2라운드에 진출할 복면가수들이 결정된 가운데 세뱃돈 소녀는 이수민으로 밝혀졌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집시여인이 새롭게 오른 가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8인의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세뱃돈 소녀와 학가이는 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그들이 선곡한 곡은 '트러블메이커'. 학가이는 멜로디를 자유자재로 타며 고혹적인 목소리로 놀라움을 줬으며 세뱃돈소녀는 섹시한 음색으로 랩까지 소화하는 중성적인 매력이 가득한 가창력을 뽐냈다.
판정단은 학가이의 손을 들어줬다. 66대 33으로 패한 세뱃돈 소녀는 자우림의 '일탈' 노래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정체는 배우 이수민이었다.
이수민은 "'보니하니'는 어린이 프로였기 때문에 톤을 높여서 말했는데 원래 목소리는 중저음이다"며 반전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래 성격도 무뚝뚝한 편인데 하니가 워낙 밝고 상냥한 이미지여서 TV만 보신 분들이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다"고 밝히기도 하며 풋풋하고 애교많아보이던 소녀의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
1라운드에서는 달마대사와 달마시안의 대결도 이어졌다. '나의 옛날이야기' 노래를 선곡해 깊은 감성과 울림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두 복면 가수 모두 부드러운 음색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대결 결과 승자는 달마대사. 정체를 공개한 달마시안은 바로 개그맨 변기수였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자개아가씨와 병풍맨이 '너의 의미' 노래를 불렀다. 자개아가씨는 은은한 빛을 머금은 목소리로 노래를 한층 예쁘게 만들었으며 병풍맨은 미성 가득한 목소리로 부드러운 음색을 뽐냈다. 대결 결과는 71대 28로 병풍맨의 승리였다. 자개아가씨는 '기다려 늑대'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바로 정시아였다.
이어진 마지막 대결은 동방불패와 아수라백작. 이들은 '거부'를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판정단의 선택은 동방불패였다. 67대 32로 동방불패는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탈락한 아수라백작은 2라운드 준비 곡이었던 'Music is my life'을 불렀다. 이어 복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그는 바로 '자기야' 노래를 부른 트로트 가수 박주희였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