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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꿀벌 군단의 에이스가 돌아왔다. 마르코 로이스(29)가 복귀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했고, 도르트문트의 반전을 이끌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19일 오전 2시(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 원정 경기에서 로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승점 40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 명단에는 도르트문트 팬들이라면 누구나 반길만한 선수가 한 명 있었다. 바로 로이스. 로이스는 지난 시즌 막판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오랜 시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지난 18일 함부르크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로이스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도르트문트의 2선에서 여전히 창의성을 발휘하며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스피드, 패싱력, 드리블, 볼 컨트롤 등은 부상을 당하기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직 동료들과의 호흡은 완전하지 않았지만 로이스의 능력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 이전 두 경기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했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로이스의 장점을 확실하게 볼 수 있었다. 결국 해결사도 로이스였다. 전반 32분 쉬얼레의 패스를 받은 로이스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로이스의 활약은 계속됐다.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를 무기로 도르트문트의 공격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고, 후반 34분 교체 아웃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때까지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역시 로이스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다. 비록 잦은 부상이 아쉽지만 꿀벌 군단의 에이스는 여전히 로이였고, 도르트문트의 반전을 이끌 적임자도 로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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