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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분데스 리뷰] '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 슈투트가르트에 0-1 덜미...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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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구자철이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슈투트가르트에 덜미를 잡혔다.

아우크스는 18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는 8승 7무 8패 승점 31에 그치며 상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원정 첫 승을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걸 수 있었다.

아우크스는 그레고리치, 카이우비, 구자철, 헬러, 바이어, 케디라, 막스, 힌테레거, 단수, 프람베르거, 히츠를 선발로 배치했다.

전반 초반 강등권을 탈출하려는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이 거셌다. 아우크스는 카이우비를 타깃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려 했다.

선제골 주인공은 슈투트가르트였다.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토미의 슛이 수비벽 맞고 고메즈에게 연결됐고, 고메즈는 이를 골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슈투트가르트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아우크스는 전반 37분 구자철의 슛에 이어 그레고리치가 다시 슛으로 연결하며 슈투트가르트의 골 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그레고리치에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 역시 아우크스의 답답함이 이어졌다. 슈투트가르트의 수비벽에 공격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0분 고메즈에게 일대일 기회를 내주는 등 집중력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우크스는 히츠의 선방으로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결국, 아우크스는 여기까지였다. 슈투트가르트가 일찌감치 굳히기에 돌입했고, 아우크스는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결과]

아우크스부르크(0) : -

슈투트가르트(1) : 고메즈(전27)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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