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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곤 훈장의 설 메시지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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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곤 훈장, 공자 인용해 ‘공정한 사회’ 강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봉곤 선촌서당 훈장이 설 즈음에 남긴 메시지가 화제다.

김 훈장은 지난 6일 여의도에서 열린 공평(公平)사회 만들기 범국민운동본부(가칭) 준비를 위한 2차 모임에 강연자로 나서 “대한민국의 불공평·불공정·불합리한 것을 우리 손으로 바꾸자”고 역설했다.

이날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 훈장은 “공자는 나라에 도(道)가 행해지면 사회가 공정해져서 현명한 사람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고, 신의가 존중되며 화합하는 사회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며 ”젊은이들은 각자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에서 일하게 되고, 장애 있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의 보호가 베풀어지고, 사람들은 자신들의 노력을 통해 얻게 되는 것 외에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 사회가 대동(大同)”이라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

김봉곤 훈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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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훈장은 잉 “현재 대한민국은 대동사회가 아니다”라고 진단하며 “(우리) 사회는 불평등과 불공정, 부정부패로 만연해 있다. 우리가 나서야 한다. 지난겨울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왔듯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이다”라고 시민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한편, 김 훈장은 이날 15일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특강이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훈장은 ‘망족은 이지적야’라는 문구를 설명하며 “발을 잊고 사는 것은 신발이 맞기 때문이다. 나는 흰 고무신을 신고 살아도 아주 좋다”고 안빈낙도의 삶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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