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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올림픽] 이승훈·최다빈 출격, 활강 전문 김동우도 주목…11일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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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화·서지원 모굴스키 예선, 컬링 믹스더블 유종의 미 도전

뉴스1

2018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이승훈이 5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발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8.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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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정명의 기자 = 빙속 장거리 스타 이승훈, 여자 피겨 간판 최다빈이 드디어 출격한다. 알파인스키 활강 전문 김동우도 주목할만 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1일, 개막 3일차를 맞는다. 지난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임효준(22·한국체대)이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을 책임진 가운데 두 번째 메달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는 이승훈이다.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5000m는 이승훈이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종목이다.

5000m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를 넘어야 금메달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사실상 이승훈의 주종목은 이번 대회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 그러나 이승훈은 5000m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최다빈은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통해 평창올림픽에 첫 선을 보인다. 최다빈과 함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조(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 김규은-감강찬조(페어 프리스케이팅)도 팀 이벤트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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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대표 최다빈이 8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8.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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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김동우의 출전도 주목할 포인트다. 김동우는 대회를 앞두고 의도하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대한스키협회가 갑작스럽게 올림픽 출전 불가 사실을 알린 경성현을 대신해 올림픽에 나서게 된 선수가 바로 김동우다.

경성현은 김동우의 세계랭킹이 자신보다 낮다며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 규정을 강하게 규탄했다.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서도 묵묵히 훈련에 매진한 김동우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새로 지어진 정선 알파인스키장에서 활강 전문 선수로서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촌 자매지간인 서정화, 서지원은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모굴 경기에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지난 9일 예선 1차전에서 서정화와 서지원은 나란히 결선 직행에 실패한 바 있다.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컬링 믹스더블 이기정-장혜지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세계랭킹 1위 캐나다다.

◇ 11일 한국 선수단 주요 일정

Δ09:05 컬링 믹스더블 예선 캐나다전(이기정, 정혜지)
Δ10:00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쇼트(민유라, 겜린)
Δ10:00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최다빈)
Δ10:00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페어 프리(김규은, 감강찬)
Δ11:00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예선/결선(김동우)
Δ16:00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예선/결선 (이승훈)
Δ19:30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모굴 결선(서정화, 서지원)
Δ20:00 루지 남자 1인승 결선(임남규)
Δ20:15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예선/결선(랍신)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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