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STAR] '시즌 6호골 폭발' 권창훈, 위기에 등장한 에이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권창훈이 종횡무진 움직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디종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18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에서 니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디종은 승점 31점으로 12위로 올라섰다. 승점 34점 니스는 8위에 머물렀다.

디종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사이드, 타바레스, 슬리티가 전방에 섰고 발몽트, 아베이드, 아말피타노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하다디, 질로보지, 얌벨레, 로시에르가 자리했고 골문은 레이네트가 지켰다.

권창훈은 또 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최근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나며 권창훈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된 권창훈은 종횡무진 움직였다.

결국 후반 39분 권창훈의 발에서 승부가 갈렸다. 지노트의 패스를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공간을 찾은 영리한 움직임이 있어 가능한 득점이었다. 이 득점으로 권창훈은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이로써 권창훈은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교체 6회)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그였기에 이번 득점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다시 한 번 권창훈의 시간이 시작됐다.

사진=리그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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