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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미스티' 고준, 김남주와 밀회 뒤 사망···지진희 유일 목격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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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남주가 고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위기에 처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연출 모완일/극본 제인)에서는 이재영(고준 분)의 돌발 행동에 분노하는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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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란은 강태욱(지진희 분)에게 자신의 브로치를 건넨 이재영에 “너 지금 뭐 하자는 짓이야! 야 이 나쁜 새끼야!”라며 폭언을 쏟아냈다. 청와대 대변인이 되기 위해 지금의 명성, 품위를 유지해야 했고 고혜란은 공중전화를 이용했다. 서은주(전혜진 분)와 함께 있었던 이재영은 “이것 봐요 너야말로 뭐 하는 짓이야 은주한테 들키고 싶어?”라며 밖으로 나와 전화를 받았다.

이에 고혜란은 아내에게 들키는 것이 겁났다면 왜 강태욱에게 그런 짓을 했냐고 분노했고, “경고하는데 두 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마 내 그림자도 밟지마. 한 번만 더 허튼 수작 부리기만 해봐 내가 너 죽여버릴 거야”라고 살벌한 경고를 남겼다.

강태욱이 외박을 하자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간 고혜란은 그가 환일철강 외국인 노동자의 사건을 맡은 것을 알게 됐다. 고혜란은 앵커의 눈 코너에서 해당 사건을 다뤘고, 환일철강에게 모델료 10억을 받고 광고를 찍었던 이재영은 대중에게 뭇매를 맞았다.

장규석(이경영 분) 국장은 청와대 쪽에서 사람이 내려왔다며 “야 너 그 길 아냐 임마. 괜히 적성에도 안 맞는 길에 가서 고생하지 말고 2~3년만 더 뉴스 나인 맡아서 해”라고 설득했다. 고혜란은 “안 가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요 저”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방송말미 이재영은 경고의 의미로 고혜란에게 서류 봉투를 보냈다. 서류 봉투 안에는 고혜란과 이재영이 태국에서 밀회를 나눈 사진이 담겨 있었다. 결국 둘은 늦은 밤 접선했고, 이를 강태욱이 목격했다. 다음 날, 고혜란은 케빈 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아침 뉴스를 방송하게 됐다.

한편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 그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테리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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