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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토트넘, 아스널 1-0 누르고 3위 도약…손흥민 69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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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토트넘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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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재상 기자 = 손흥민이 69분 출전한 토트넘이 아스널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5위였던 토트넘은 15승7무5패(승점 52)로 한경기 덜치른 첼시(15승5무6패·5위)와 리버풀(14승9무3패·4위)을 제치고 3위에 도약했다. 반면 아스널은 13승6무8패(승점 45)를 기록하면서 6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8분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아스널 우측 수비수 헥토르 베예린을 꾸준히 괴롭혔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한 채 후반 2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점유율 우위를 바탕으로 아스널의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8분 측면에서 쇄도한 알리가 해리 케인에게 공을 내주다 아스널의 쉬코드란 무스타피에게 끊기고, 26분엔 에릭센의 크로스를 받은 케인의 헤딩슛이 골대를 넘기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6개의 슈팅 중 단 1개만이 골문을 향하는 등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토트넘의 공격이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후반들어 측면공격에 집중하자, 3분만에 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골로 연결해 토트넘이 1-0 리드를 잡았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후반 19분 모하메드 엘 네니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쉬게 하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알렉스 이워비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공격에 무게를 두자 오히려 토트넘에게 뒷공간을 내주며 역습을 당하기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38분 알리를 빼고 빅터 완야마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벵거 감독은 후반 40분에 그라니트 자카 대신 대니 웰벡까지 넣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후반 45분 라카제트가 베예린의 크로스를 받아 바로 슈팅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고, 추가시간 2분에 다시 단독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빗나갔다.

결국 아스널은 경기 막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토트넘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fran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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