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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공식입장 전문] 큐브 측 "조권 석사 학위 규정에 어긋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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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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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엉터리 공연으로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조권이 입장을 밝혔다.

조권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권은 본 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학교측의 안내에 따라 비논문학위(졸업공연) 심사 절차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혹이 제기된 졸업공연 세부 규정에 대해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담당 지도교수 측에 확인 한 결과 '졸업공연에 대한 세부 규정은 없다. 조권의 경우 특수 대학원이기 때문에 과목 이수나 공연으로도 학위 이수가 가능해 공연으로 대체되었다. 보도 된 바와 같은 졸업공연 세부규정에 대한 내용을 우리 교수님들도 아무도 알지 못한다. 비 논문학위 신청 발표 시 교수진들 앞에서 이런 내용으로 공연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였고, 추후 결과보고서를 받아 졸업을 한 것이다. 규정에 어긋난 것은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지난 6일 SBS를 통해 보도된 내용의 팜플렛과 포스터는 조권이 행정 부서에 제출한 졸업공연 확인 서류(팜플렛, 포스터)로 조권은 비논문학위 심사 때 5월 6일 공연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부득이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없었음을 밝혔으나 심사에 참여한 교수진은 나중에라도 영상을 제출하라고 하였습니다. 비 논문학위 심사에서 추후 공연영상을 추가로 제출하라는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조권 본인의 불찰입니다. 당시 심사에서 졸업이 결정된 상황이라 추가 지시사항 이행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학위가 취소 된다면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 SBS는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인 B씨가 기준에 못 미치는 허술한 공연으로 경희대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보도의 주인공이 조권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는 대학원 특혜 논란으로 다시 한번 큰 충격을 줬다.

아래는 큐브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조권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조권은 2015년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3월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 아트학과에 입학하여 지난해 17년 8월 16일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조권은 본 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학교측의 안내에 따라 비논문학위(졸업공연) 심사 절차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의혹이 제기된 졸업공연 세부 규정에 대해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담당 지도교수 측에 확인 한 결과 “졸업공연에 대한 세부 규정은 없다. 조권의 경우 특수 대학원이기 때문에 과목 이수나 공연으로도 학위 이수가 가능해 공연으로 대체되었다. 보도 된 바와 같은 졸업공연 세부규정에 대한 내용을 우리 교수님들도 아무도 알지 못한다. 비 논문학위 신청 발표 시 교수진들 앞에서 이런 내용으로 공연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였고, 추후 결과보고서를 받아 졸업을 한 것이다. 규정에 어긋난 것은 없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 SBS를 통해 보도된 내용의 팜플렛과 포스터는 조권이 행정 부서에 제출한 졸업공연 확인 서류(팜플렛, 포스터)로 조권은 비논문학위 심사 때 5월 6일 공연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부득이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없었음을 밝혔으나 심사에 참여한 교수진은 나중에라도 영상을 제출하라고 하였습니다.

비 논문학위 심사에서 추후 공연영상을 추가로 제출하라는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조권 본인의 불찰입니다.

당시 심사에서 졸업이 결정된 상황이라 추가 지시사항 이행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학위가 취소 된다면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그리고 보도된 영상은 지난 2월 2일 조교실에서 연락이 와서 SBS에서 취재중임을 알렸고 추가로 제출된 영상을 학교측에선 보유하고 있지않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영상을 새로 찍어 제출하라고 하여 조교의 입회 하에 경희대학교 평화노천극장에서 새로 찍어 제출된 영상입니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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