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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KBO가 매년 발행하는 탁상용 달력의 모델을 보면 각 구단의 대표 스타를 알 수 있다.
KBO는 최근 2018년 달력을 출시했다. 달력에는 정규시즌 720경기 전 경기 일정과 올스타전 등 KBO리그 주요 일정이 담겨 있다. 달력 이미지로는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10명의 선수들이 소개된다.
2018년 달력을 보면, 1월의 주인공은 2017 KBO리그 MVP, 한국시리즈 MVP, 골든글러브 투수상까지 휩쓴 KIA 양현종이다. 이후 2월 두산 박건우, 3월 롯데 이대호, 4월 NC 박민우, 5월 SK 최정, 6월 LG 차우찬, 7월 넥센 이정후, 9월 한화 박정진, 10월 삼성 구자욱, 11월 kt 유한준이 각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선정됐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8월에는 선동렬 감독이 이끈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국가대표팀 사진이 실렸고,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개최되는 12월에는 2017 골든글러브의 수상자 단체 사진이 장식했다.
2014년 달력에는 성적 역순으로 구단 대표 선수가 선정된 적도 있으나, 최근에는 우승팀부터 순위대로 10개 구단 선수들이 소개되고 있다. 12월에는 골든글러브 수상자 사진이 관례가 됐고, 마지막 남은 한 자리는 특별한 주인공이나 이미지로 장식한다.
그렇다면 KBO 달력 모델은 어떻게 선정될까. KBO 홍보팀은 "KBO 홍보팀과 구단이 협의해서 뽑는다. 구단별로 1명씩 선정한 후 구단에 연락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다"며 "지난해 맹활약한 선수 위주로 선정하되 가급적 전년도와 모델이 겹치지 않게 뽑으려고 한다. 구단에서 주장으로 바꿔달라는 경우도 있고, 젊은 선수로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최정이 유일하게 2년 연속 모델이 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2017년 달력에는 1월 양의지(두산)를 시작으로 2월 박석민(NC), 3월 신재영(넥센), 4월 류제국(LG), 5월 이범호(KIA), 6월 최정(SK), 7월 김태균(한화), 8월 강민호(롯데), 9월 이승엽(삼성), 10월 박경수(kt)가 모델로 장식했다. 11월은 2016년 KBO리그 MVP 니퍼트(두산), 12월은 골든글러브 수상자의 단체 사진이 들어있었다.
2016년 달력에는 1월 프리미어12 최우수선수(MVP) 김현수, 2월 정수빈(두산), 3월 구자욱(삼성), 4월 테임즈(NC), 5월 조상우(넥센), 6월 김광현(SK), 7월 이용규(한화), 8월 윤석민(KIA), 9월 손아섭(롯데), 10월 우규민(LG), 11월 이대형(kt), 12월 잠실구장 이미지가 장식했다.
한편 올해 달력은 지난달 30일부터 한정 판매됐는데, 이미 매진됐다. KBO 관계자는 "한정 판매라 수량이 많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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