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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의문의 일승' 권선징악 해피엔딩으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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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SBS 월화극 ‘의문의 일승’이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적폐를 저질렀던 악의 무리들은 감옥으로 잡혀들어갔고 주인공들은 다시 만났다.

30일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제작 래몽래인) 마지막회에서는 김종삼(윤균상 분) 일행이 이광호(전국환 분)를 결국 구속했다. 요리조리 빠져나가던 이광호를 잡기 위해 결국 김종삼은 이광호가 자신의 죄를 스스로 밝히도록 유도했다. 이광호는 생방송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장에서 이광호는 마이크를 잡은 뒤 여러차례 기침을 해 현실 정치를 반영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이광호가 거짓말을 할 때 갑자기 이광호가 자신의 범죄 행위를 밝히는 녹음이 흘러나왔다. 이광호는 자신이 비자금 상납 등을 은폐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을 스스로 말했고 이 녹음을 들은 기자들은 “사실이냐”고 물었다.

김종삼은 그동안 이광호가 저질른 비리들을 증언했고 자신의 신분이 오일승 형사가 아니라 오동복집 살인사건의 김종삼임을 고백했다.

국수란(윤유선 분)은 총기를 들고 기자회견장으로 뛰어들어 이광호를 겨눴으나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고 결국 국수란 역시 잡혀가고 만다.

모든 일을 해결한 김종삼도 다시 감독으로 돌아갔다. 이후 3년의 시간이 지나 김종삼은 감옥에서 출소했고 감옥 앞에는 진진영(정혜성 분)이 마중을 나와 두 사람은 다정하게 길을 걸어갔다.

현실 정치를 풍자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던 ‘의문의 일승’ 마지막회는 시청률 9.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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