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관내 보건소는 연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저기온 영하 15℃ 이상 하강으로 한파경보가 발효돼 만성질환자 및 고령자 등 체온유지에 취약한 취약계층은 특히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일산동구보건소는 한파 대비 관련부서 간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 비상연락망을 정비, 응급상황에 대비한 건강관리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대상별 방문건강서비스 및 안심콜서비스로 밀착형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취약계층 이용 장소에서 한파대비 국민행동 요령 집단교육 및 홍보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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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보건소도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동상, 저체온증 등 건강 체크 및 난방기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세밀하게 살폈다. 핫팩을 무료로 배포하며 사용 주의점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체온을 높이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간다고 느낄 수 있으나 이는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으로 오히려 열손실이 커져 저체온증이 올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또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 부위 보온에 신경써야하며 가능하다면 아침, 저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의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한파에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해 대상자들에게 한랭 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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