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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현 이전까지 한국 테니스에서 최고 랭킹은 이형택 선수였습니다. 대선배는 후배 정현의 도전을 어떻게 봤을까요?
부소현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기자]
은퇴 후 후배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이형택 이사장은 호주 오픈에서 보여 준 정현의 플레이에 주저 없이 100점을 줬습니다.
다만 페더러와의 경기에선 이전 경기와는 달리 정현의 경직된 표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형택/이형택 테니스아카데미 이사장 : 정현 선수가 저 정도까지는 뛸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도 했고요. 표정이 그 전 표정과는 조금 달랐어요.]
16강전부터 이어진 발바닥 물집으로 결국 기권을 한 정현의 선택은 옳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형택/이형택 테니스아카데미 이사장 : 지금 기권을 하지만 빨리 회복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 주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침없는 영어 인터뷰와 팬들을 매혹시킨 재치도 높이 샀습니다.
[이형택/이형택 테니스아카데미 이사장 : 정현이 잘 극복하면서 긴장하지 않고 위트있게 질문들을 잘 넘기는 게 보기 좋았습니다.]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형택/이형택 테니스아카데미 이사장 : 정현 선수도 (공수전환이) 좀 더 빨라지면 정현 선수는 상대입장에서 정말 어려운 선수가 될 겁니다.]
자신의 기록을 깨준 정현의 도전은 그에게도 잊지 못할 인생의 한 대목이 됐습니다.
[이형택/이형택 테니스아카데미 이사장 : 앞으로도 부상 조심하고 모든 대회에 최선을 다해서 모든 국민이 함박웃음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현이 파이팅!]
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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