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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베트남 언론의 찬사, "박항서, 선수들을 가족처럼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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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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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박항서 감독과 23세 이하(U-23) 베트남 대표팀이 만드는 돌풍. 베트남 언론에서는 돌풍의비결로 박항서 감독의 자상하면서도 냉정한 지도력을 택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쿤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카타르와 4강전서 정규 시간과 연장전 통틀어 2-2로 비긴 이후 마지막 승부차기(4-3)에서 승리, 대망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 언론 'PHAP LUAT'은 26일 "박항서 감독은 대회 결승전 준비를 위해 여념이 없다. 그는 선수들의 사기까지 생각하며 마지막 결승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대회 4강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결승 진출까지 해냈다. 아직 결승전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이미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PHAP LUAT는 "박항서 감독은 열정적이다. 그는 항상 모든 베트남 선수들을 가족 처럼 챙긴다. 그는 베트남 선수들과 함께 웃으며 생활한다. 그는 때때로 선수들과 포옹하고 질문하고 그들과 모든 것을 나누며 지도한다"고 극찬했다.

박항서 매직의 비결에 꼭 자상함만이 있는 것은 아니였다. PHAP LUAT는 "박항서 감독은 자상할 뿐만 아니라 냉정한 면도 있다. 선수들이 중국에 사는 친척들에게 정신이 팔려 그들의 사기나 정신력이 흔들리는 행위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결승전서 이번 대회 아시아의 축구 강국 일본(4-0)과 한국(4-1)을 연달아 대파한 우즈베키스탄과 만난다.

PHAP LUAT는 "선수들이 쉬면서 눈을 가지고 놀고 있을 때 박항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분석에 여념이 없다. 베트남 모든 사람들이 결승전을 고대하고 있다. 박항서호가 결승전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27일 오후 5시 열리는 결승전서 과연 '박항서 매직'이 우승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cado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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