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선수 로저 페더러 [사진=연합뉴스]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정현(22위·한체대)을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24일 남자 단식 8강전에서 3-0(7-6 6-3 6-4)의 성적으로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를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정현과 경기하게 돼 무척 즐겁다”면서 “그는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상대로 믿기 힘든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정현은 16강전에서 조코비치를 3-0으로 제압했다.
이어 그는 “이 세계에서 조코비치를 꺾는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 정현의 플레이를 유심히 분석해야 할 것 같다. 그는 수비에서 특히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마치 조코비치와 같다”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것뿐”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정현과 페더러의 준결승전은 오는 26일, 아프리카TV와 JTBC, JTBC3, 푹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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