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36·스위스)와 세계1위 나달을 기권승으로 물리친 토마시 베르디흐(32·체코) 둘 중 하나다. 승자가 누가 되든 정현에게는 모두 어려운 상대다.
하지만 이변의 이변을 몰고 온 이번 호주오픈에서 승자를 점치기란 쉽지 않다.
4강 진출전을 치르고 있는 로저 페더러(오른쪽)와 토마시 베르디흐. [사진=연합뉴스] |
8강에서 만난 페더러와 베르디흐의 상대 전적은 19승 6패로, 전적으로만 보면 페더러가 앞섰다. 페더러는 2014년 이후 베르디흐를 상대로 8연승을 기록했다. 기록으로만 보면 페더러의 우세가 분명하다.
페더러는 ’테니스 황제‘라는 명성답게 세계 4대 메이저대회인 웜블던·호주오픈·프랑스오픈·US오픈에서 총 19차례 우승하며, 2004년~2008년 역대 최장 랭킹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정현은 아직까지 한 번도 페더러와 만난 적이 없다.
반면 베르디흐와는 두 차례 만나 2전2패의 기록하고 있다.
베르디흐는 2015년 한때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2010 웜블던 준우승, 2010 프랑스 오픈 4강 진출, 2010 ATP 마스터스 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특히 2014·2015 호주오픈 연속 4강에 진출한 강자다.
한편 정현의 4강 경기는 페더러-베르디흐 8강전 승자 중 한 명과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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