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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박항서 감독의 마법에 베트남의 축구 열기가 절정을 향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서 열린 카타르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동남아 최초로 4강에 진출한 것에 이어 결승까지 올랐다.
경기는 그야말로 흥미진진했다. 전반 39분 페널티 킥으로 실점한 베트남은 후반 22분 골대를 맞추는 등 불운이 뒤따랐지만 쾅 하이의 골로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42분 알모에즈 알리에게 일격을 당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포기를 잊은 베트남은 불과 1분 뒤 다시 극적인 동점을 연출했다.
그리고 맞이한 승부차기. 2골을 넣은 쾅 하이가 실축하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부이 티엔 둥의 두 차례 선방이 베트남을 극적으로 결승 무대에 올려놓았다.
베트남 현지 분위기 역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베트남 현지에 있는 장민하씨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을 보는 듯하다. 사람들의 거의 축구에 미쳐있다. TV가 있는 곳마다 사람들이 모여있고, 가까이 가서 보기 힘들 정도다"라며 "박항서 감독의 인기 역시 실감된다"라고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제 남은 것은 결승. 마법과도 같은 박항서 감독의 지휘가 베트남의 축구 역사를 다시 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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