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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테니스' 정현, 美매체 선정 '호주오픈 A등급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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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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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16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호주오픈 중간결산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호주오픈 중간 결산’에서 주요 선수 및 경기에 A, B, C등급을 매기며 정현을 언급했다.

정현은 2007년 US 오픈 이형택 이후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16강에 오른 뒤 A등급으로 평가됐다. 매체는 정현에 대해 "젊은 한국 선수가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16강에 올랐다"며 정현의 대회 첫 주의 여정을 '댄스 홀 데이스(Dance hall days)'에 비유했다.

정현 외에는 여자단식 3회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를 꺾은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3회전까지 무실 세트로 승리한 매디슨 키스(미국), 남녀 단식 1, 2번 시드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등도 A등급에 올랐다.

한편, 정현은 22일 오후 5시 노바크 조코비치(14위, 세르비아)와 16강전을 벌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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