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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남자 평영 문재권 또 한국 신기록…일주일 사이 두 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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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남자 평영의 기대주 문재권(20·서귀포시청)이 일주일 사이 두 차례나 한국기록을 세웠다.

문재권은 20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수영장에서 열린 2018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이틀째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49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그가 일주일전 호주 멜버른 스포츠&아쿠아틱 센터(MSAC) 수영장에서 열린 빅토리아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기록한 1분00초64다. 당시 기록은 최규웅이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던 2015년 10월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1분00초80)을 2년 3개월여 만에 0.16초 단축했다. 일주일 만에 또 기록을 0.15초 앞당기면서 쾌조의 오름세를 보였다.

문재권은 오전 예선에서 1분02초92로 전체 6위를 기록하며 10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호주의 제이크 패커드(1분00초64) 리암 헌터(1분01초10)를 제치고 우승에 성공했다. 전날 평영 50m에서 2위를 차지한 문재권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챙겼다.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평영 200m에 출전한다.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23·SK텔레콤)은 접영 100m 결승에서 58초17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엠마 매키언(57초5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날 여자 접영 50m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안세현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품에 안았다. 그 역시 21일 접영 200m에 나선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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