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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ST이슈] '주인공' 표절 의혹에 입 다문 테디, 선미 커리어에 오점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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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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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프로듀서 테디가 선미의 '주인공'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노래의 당사지인 선미가 난처해졌다.

테디가 작곡 작사 편곡에 참여한 선미 신곡 '주인공(Heroine)'이 팝 가수 셰릴 콜(Cheryl Cole)의 'Fight for this love'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주인공' 표절 논란 때문에 발매 이후 부터 쭉 음원 차트 1위에 랭크되며 음원 차트 올킬의 기록을 세운 선미의 대박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테디가 이렇다 할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아 노래의 '주인공'인 선미 역시 입장을 밝히기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선미가 '주인공'의 작사에 참여했고, 더블랙 레이블 산하에 있는 프로듀서들과 프로젝트 식으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에 '주인공' 활동은 물론 추후 더블랙 레이블 팀과 작업할 신곡들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는 떨어졌다. 테디의 곡을 받았다는 이유로 선미의 커리어에 오점이 남게 된 것.

사실 테디가 만든 노래들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테디는 같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투애니원, 블랙핑크의 노래들을 작곡한 후 수차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빅뱅 '맨정신'은 동요 '넌 할 수 있어'와 미국 가수 더 원티드(The Wanted) '글래드 유 캐임(Glad You Came)'을 표절, 투애니원 '파이어(Fire)'는 미국 가수 오십 센트(50 cent)의 '워너 리크(Wanna Lick)', 캣 드루나(Kat DeLuna)의 '와인 업(Whine Up)'과 비슷한 멜로디로 표절 의혹을 샀으며 블랙핑크 '붐바야'가 팝 가수 니키 미나즈(Nicki Minaj)의 '파운드 더 알람(Pound the alarm)'을 따라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테디의 '표절 역사'에 표절이라는 주장이 대다수지만 표절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주인공과' 셰릴 콜의 노래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르적 유사성일 뿐, 코드가 비슷하다고 표절이라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 이번 논란이 뜨거운 이슈로 떠올라 테디 측 역시 스포츠투데이에 "본인에게 사실을 확인하고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표절이 맞건 아니건 이번 논란의 가장 큰 피해자는 선미다. 테디가 입을 굳게 다물수록 곤란해지는 건 선미기에 테디의 빠른 설명이 필요하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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