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올해 175억원 편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I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디어 산업성장과 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방송콘텐츠의 기획·제작·글로벌 유통에 총 175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차세대방송용(UH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위한 공모를 1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은 ▲경쟁력강화 부문에 '해외진출형 공동제작' 등 3개 분야 ▲다양성강화 부문에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등 2개 분야 ▲방송통신협력협정이행 부문까지 총 3개 부문 6개 분야에 전체 예산 105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이용 증가와 개인화된 콘텐츠 소비에 대응한 크로스미디어형방송콘텐츠와 중소PP의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포맷형 시리즈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중소사업자 지원 확대와 다양성 촉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UH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UHD 제작 저변 확대와 글로벌 시장진출 도약을 위해 트레일러(예고편 형태의 콘텐츠)및 본제작(일반·중소사업자 전용) 지원 등에 전체 예산 70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자유장르에 다큐, K-POP 외에 버라이어티(예능) 분야를 새롭게 추가하고, 스포츠·공연 등 실시간 중계 분야 지원을 강화해 UHD방송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체감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5개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 개선 종합대책'의 조기 이행을 위해 정부지원금에 반하는 이면 계약(제작비 부당 감액 및 타 용도 사용 등) 금지, 제작비 산정 심사 강화, 상해·여행자보험 의무화 등을 포함하는 사업수행지침을 개선해 올해 제작지원 사업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신청은 2월 27일까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UHD 콘텐츠 제작지원 신청은 2월 13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을 통해 접수한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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