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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지단 감독 "호날두가 레알 떠나는 것 상상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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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호날두 훈련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46)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17일(현지시간) 레가네스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없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호날두는 이적설에 휩싸여있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4경기에 출전해 4골밖에 넣지 못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이적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호날두 역시 구단에 실망해 주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이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에 버금가는 최고 대우를 약속했지만, 재계약에 주저하고 있는 탓이다.

지단 감독은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 호날두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단과 호날두의 계약이 지지부진한 것을 의식한 듯 "나는 계약에 관해서는 이야기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경기장"이라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밖에서 뭐라고 말하기를 원하든 항상 그래 왔듯이 호날두는 안에서는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호날두에게 말하고 싶은 말"이라고 강조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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