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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7연승 질주'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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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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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천안, 김민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7연승 행진을 이어 가며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 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7)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17승 7패 승점 54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아스가 19점을 뽑으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문성민이 14득점을 기록했다. 신영석은 서브 에이스 3점을 비롯해 9득점을 기록했고, 박주형이 7점을 보태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공격을 퍼부으며 9-1로 앞서 나갔다. 신영석이 서브로 흔들자 KB손해보험이 맥없이 흔들렸다.

쉽게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범실로 위기를 자초했다. 문성민과 신영석, 송준호까지 공격 범실을 차례로 쏟아내는 사이 15-10까지 좁혀졌다. 17-12에서는 알렉스에게 2연속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고, 이후 김진만의 서브까지 버티지 못하면서 20-19까지 좁혀졌다. 문성민과 안드레아스가 공격 득점에 성공하면서 급한 불을 껐고, 23-21에서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와 KB손해보험 알렉스의 공격 범실을 묶어 25점에 먼저 도달했다.

2세트는 박빙이었다. 20-20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부진했던 송준호 대신 박주형을 투입하고, KB손해보험은 라이트 이강원과 레프트 황두연 대신 각각 강영준과 김진만을 투입한 효과를 봤다. 박주형의 퀵오픈으로 21-20이 된 가운데 노재욱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앞서기 시작했다. 23-22에서는 안드레아스와 문성민이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끌려가던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3세트 황택의 서브에 흔들리면서 12-16까지 끌려갔다. 신영석의 속공으로 흐름을 끊은 가운데 KB손해보험이 갑자기 범실을 쏟아내면서 17-16으로 역전했다. 이어 신영석이 손현종의 공격을 가로막고, 문성민이 오픈 공격에 성공하면서 19-6까지 거리를 벌렸다. 이어 박주형과 문성민의 블로킹까지 연달아 나오면서 21-16까지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리드를 지키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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