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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2PM 우영이 음악과 동료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15일 오전 2PM 우영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헤어질 때'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었다.
우영은 지난 2012년 7월 첫 미니앨범 '23, Male, Single'을 발표한 이후 5년 6개월여 만에 '헤어질 때'로 돌아와 싱어송라이터 우영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뚝'은 팝 성향이 강한 '컨템포러리 컨트리' 장르 곡으로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에 담긴 이별 후 감성이 대비를 이룬다. 심플한 퍼커션과 기타 리프만으로 편곡, 빠른 템포가 자연스러운 그루브를 자아낸다. 의미 없는 거짓 눈물은 그만하라는 의미를 '뚝'이라는 한 글자로 표현했다.
'뚝'은 이전과는 다른 감성이 많이 담겼다. 대신 우영은 자신의 솔로 콘서트에서 더 재밌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란다.
"2월 9~11일 콘서트를 하게 됐다. 감사하게도 매진이 돼서 3일간 한다. 이 앨범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어떻게 보면 진짜 '장우영' 이 모습이지 않을까. 맘껏 뛰어놀고 맘껏 하고 싶은 대로 노래 부를 생각이다. (박)진영이 형이 보면 깜짝 놀랄 것 같다. 진영이 형은 제가 멋있게 비춰지길 바라지만 전 재미난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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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솔로에 나선 우영은 이번에 JYP 식구들이었던 조권, 선미 등과 함께 컴백 시기를 나란히 했다. 최근 JYP에서 큐브로 둥지를 옮긴 조권은 지난 10일에 싱글 '새벽'을 발표하고 솔로 활동에 나섰다. 전 JYP였던 선미 역시 '주인공'으로 18일 컴백한다.
이에 대해 그는 "권이는 사실 제 솔로곡 '섹시 레이디' 때도 겹쳐서 보기도 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다들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선미도 다른 회사에 가서 앨범 냈을 때 잘 됐고,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정말 좋았다. 같이 있었던 식구라 그런가"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선미도, 권이도 그렇고 음악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과연 경쟁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오히려 진짜 지금이야말로 응원해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시점에서 서로 더 응원해주는 게 진짜 가족이지 않나. 더 마음이 깊어지는 것 같다. 다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 "권이는 연락도 하고 더 친하니 응원도 해주곤 한다"고 남다른 동료애들 보였다.
함께 활동하는 친구들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을 내비친 우영의 진심에는 진정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끝으로 우영은 올해 계획에 대해 "저는 올해는 정말 한국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 제가 할 수 있는 재미난 예능이나 아니면 라디오가 됐던, 혹은 콘서트가 될 수도 있는데 다양하게 하고 싶다. 그리고 저희 JYP에 있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더불어 음악을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은데 그 친구들과 재미나게 무언가 작업을 하고 싶기도 하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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