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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역전패 KEB하나 이환우 감독 "체력, 정신력에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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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EB하나은행 해리슨이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윌리엄스를 상대로 리바운드를 다투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에 역전패하며 3위 경쟁에 뛰어드는데 실패했다.

KEB하나은행은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2-73으로 패했다.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완전히 밀린 경기다. 3쿼터까지 힘을 냈지만 체력이나 실력에서의 열세를 느낀 경기”라면서 “4쿼터가 아쉬웠지만 우리의 부족한 점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에게는 ‘다들 의지를 가져준 것에는 고맙고 경기 후 잘 싸워줬다’는 말을 건넸다”고 밝혔다.

5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 싸움에 대한 희망도 버리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후반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선수들과 준비 잘해서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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