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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KLPGA 세번째 정규대회 보르네오 브루나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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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브루나이.중국여자골프협 오는 3월 17일 공동주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5일 보르네오의 브루나이왕국에서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가칭)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KLPGA와 브루나이골프협회(BDGA),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올 시즌 세번째 정규대회다. 대회 기간과 장소는 오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브루나이 엠파이어GC에서 총상금 7억원 규모로 열린다.

KLPGA는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이 각국의 골프 발전과 저변 확대는 물론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글로벌 투어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동남아시장을 개척하며 해외 대회를 확대하고 있는 KLPGA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브루나이의 대회 공동 주관은 상호 발전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회는 세계적으로 많은 인구를 보유한 다수의 이슬람 국가에서도 중계 방송될 예정이다. 따라서 브루나이뿐만 아니라 이슬람권 내의 교류를 확대해 스포츠 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가 개최되는 엠파이어GC는 잭니클라우스가 설계했으며 2012년에 아시아·유럽 남자골프 대항전인 '로열 트로피'가 개최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으로 브루나이에서의 대회 개최가 확정되면서 해외에서 열리는 KLPGA 대회는 베트남 2개, 중국 1개를 포함해 총 4개로 늘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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