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세계 79위인 에스트렐라 브르고스를 1시간 35분 만에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나달은 2009년 이후 9년 만에 우승을 노립니다.
2017시즌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제패한 나달은 2회전에서 52위인 아르헨티나의 레오나르도 마이어를 상대합니다.
지난해 11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대회 도중 기권한 나달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이달 초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 출전하려다 부상이 완쾌하지 않아 계획을 번복했었는데 우려를 씻어내고 1회전 완승으로 건재를 알렸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지난해 준우승을 한 세계5위 비너스 윌리엄스가 1회전에서 78위 벨린다 벤치치에게 2대 0으로 졌고,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인 슬론 스티븐슨도 중국의 장솨이에게 첫 판에서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또 지난해 이 대회 4강까지 진출한 9위 코코 밴더웨이 역시 51위인 티메아 바보스에게 2대 0으로 발목을 잡혔습니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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