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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강혁민 "한서희의 SNS 탈퇴는 강도에게 무기 버리라는 것과 같은 뜻"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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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얼짱시대' 출신 작가 강혁민이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 물의를 빚은 한서희와 악플러들을 향해 반박하는 글을 게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후 강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


해당 글에서 강혁민은 "다들 이제 저를 공격하는 댓글에 좋아요만 누르고 튀는 것이 너무 깜찍하시네요. 조금만 생각을 해보시면 알 수 있는 것들이거나 제 글을 읽어 보셨다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인데 한글을 읽지 못하거나 난독이 있으시거나 생각이 짧으신 분들이라 생각하겠습니다"라며 "굳이 제가 설명을 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댓글에 논리적으로 잘 설명을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어떻게든 꼬투리 잡는 분들이 계시니 알아듣기 쉽게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자신이 한서희에게 SNS를 탈퇴하라고 말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 저를 공격하시는 분들이 하는 말 중에 남은 것이 'SNS 탈퇴는 개인의 자유이다. 왜 네가 하라 마라냐'인데 객관적으로 보아도 제가 충분히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저는 한서희 씨 SNS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충분히 피해를 받았고 물론 지금도 한서희 씨 옹호하시는 분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히 제가 요청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한서희 씨 sns에는 키보드워리어분들이 많이 모여 계시는 것이 맞고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조금 더 깊이 생각을 해보시면 그분의 SNS로 인해서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쳤고 본인도 많은 분들에게 악영향을 끼친 것에 어느 정도 인정해주신 상황에서 그분의 SNS는 문제가 있고 접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강도에게 무기를 버리라고 하는 것. 전쟁터에서 총을 내려놓으라 하는 것.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가 되시나요"라며 "개인적으로도 한서희 씨 자신이 그동안 억지로 등 떠밀려 저지른 일들이 많고 대표로 있는 것이 힘이 든다고 하시니 한서희 씨를 위해서도 SNS 탈퇴는 맞는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강혁민은 "주변을 돌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디든 올바른 사고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사람들을 바로잡으려 노력을 해야지 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그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려 하는 건가요. 폭력은 폭력으로 절대 없앨 수 없습니다. 그저 영원히 반복되겠죠"라며 "그리고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은 언젠가는 벌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지금도 남성을 비하하며 혐오 조장하시는 분들도 키보드워리어가 되시기 전의 모습은 분명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분들이셨을 겁니다. 남성도 여성도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니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힘을 합쳐 살아가야 합니다. 한 명 한 명이 모두 사고방식을 고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 정말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살다 보니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도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본인도 사랑받게 되더군요. 그러니 이번 일로 처벌을 받게 되신다 하더라도 앞으로는 제발 부디 한 번밖에 없는 인생 좋은 것만 보시고 더 이상에 혐오 조장을 멈추어주시고 많이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서희는 강혁민에게 지난 8일 고소당했다. 강혁민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서희 외 1만 명의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히면서 고소장 인증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하 강혁민 SNS 글 전문.


다들 이제 저를 공격하는 댓글에 좋아요만 누르고 튀는 것이 너무 깜찍하시네요.

조금만 생각을 해보시면 알 수 있는 것들이거나 제 글을 읽어 보셨다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인데 한글을 읽지 못하거나 난독이 있으시거나 생각이 짧으신 분들이라 생각 하겠습니다.

굳이 제가 설명을 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댓글에 논리적으로 잘 설명을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어떻게든 꼬투리 잡는 분들이 계시니 알아듣기 쉽게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저를 공격하시는 분들이 하는 말 중에 남은 것이 “sns탈퇴는 개인의 자유이다. 왜 네가 하라마라냐.” 인데 객관적으로 보아도 제가 충분히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저는 한서희씨 sns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충분히 피해를 받았고 물론 지금도 한서희씨 옹호하시는 분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히 제가 요청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한서희씨 sns에는 키보드워리어분들이 많이 모여 계시는 것이 맞고요.


또한 조금 더 깊이 생각을 해보시면 그분의 sns로 인해서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쳤고 본인도 많은 분들에게 악영향을 끼친 것에 어느 정도 인정해주신 상황에서 그분의 sns는 문제가 있고 접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강도에게 무기를 버리라고 하는 것. 전쟁터에서 총을 내려놓으라 하는 것.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가 되시나요.

개인적으로도 한서희씨 자신이 그동안 억지로 등떠밀려 저지른 일들이 많고 대표로 있는 것이 힘이 든다고 하시니 한서희씨를 위해서도 sns탈퇴는 맞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한서희씨께서는 물론 상상도 안가시겠지만 제가 그동안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이해해주셨고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깨닫게 되어 더 이상 저에게 공격이 가지 않게 최대한 수습하겠다고 하셨고 저는 조금이라도 저에게 오는 공격을 정말로 막고 싶으시다면 sns를 탈퇴하기를 요청드렸습니다. 아시겠나요. 여러분들이 한서희씨를 생각해서 저를 공격하는 것 자체가 한서희씨에게는 독이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버림받았는데 열심히 옹호해주는 거 보니 마음이 다 아프네요. 부끄러움은 왜 제몫인가요.


아직도 혐오조장댓글 쓰시는 분들 보면 정말 한명한명 만나서 제가 곁에서 좋은 것만 보여주고 좋은 일만 겪게 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너무 안 좋은 것만 보고 살아오신 것 같아 한편으로는 속상합니다. 저 또한 살면서 억울한 일도 더러운 것도 안 좋은 것도 많이 보며 힘들게 살아왔지만 항상 나 자신을 잃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삐뚤어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힘든 상황속에서도 더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과 상황 탓을 하며 삐뚤어 지는 사람 두가지 갈림길이 있겠죠.


주변을 돌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디든 올바른 사고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사람들을 바로 잡으려 노력을 해야지 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그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려 하는 건가요. 폭력은 폭력으로 절대 없앨 수 없습니다. 그저 영원히 반복 되겠죠. 그리고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은 언젠가는 벌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지금도 남성을 비하하며 혐오조장하시는 분들도 키보드워리어가 되시기 전의 모습은 분명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분들이셨을 겁니다. 남성도 여성도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니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힘을 합쳐 살아가야 합니다. 한명한명이 모두 사고방식을 고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 정말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살다보니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도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본인도 사랑받게 되더군요. 그러니 이번일로 처벌을 받게 되신다 하더라도 앞으로는 제발 부디 한번밖에 없는 인생 좋은 것만 보시고 더 이상에 혐오조장을 멈추어주시고 많이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kjy@sportsseoul.com


사진ㅣ강혁민 SNS, 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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