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종합] “FC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리턴’, 타 장르물과 다르다는 자신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현정과 이진욱이 법정 스릴러 ‘리턴’으로 뭉쳤다. 고현정은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1년 반만, 이진욱은 성 스캔들 이후 1년 반만의 복귀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지만, 지난해 휘몰아쳤던 장르물의 연장선이 아닐까하는 우려도 존재한다. 하나의 진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와 형사의 이야기는 앞서 봤던 작품들과 다른 결의 매력을 뽐낼 수 있을까.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가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한은정, 정은채, 윤종훈, 오대환이 참석했다.

서울경제

박기웅은 “극 중 부의 정도는 장치인 것 같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한 해석과 설명이지 않나.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렇게 많은 분이 참석할 정도로 등장인물이 많다. 보편적인 드라마에서 대사로 풀어나가는 것보다는 상황으로 보여주는 드라마다. 적시적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호흡이 축구팀 FC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역시나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은채는 대학 졸업 직전 사법 시험에 합격한 능력자였지만 강인호와 결혼하며 변호사의 길을 포기한 금나라 역으로 오대환은 서글서글한 인상의 독신남이자 외과의사인 김정수 역으로 작품의 맛을 더한다. 한은정은 용의자 4인방, 이른바 ‘악(惡)벤져스’의 첫사랑이자 강인호의 내연녀로서 살인사건의 희생자로 등장,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친다.

한편 ‘리턴’은 ‘이판사판’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