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 "신인 작가 작품? 제가 드라마에 더 도움이 되길"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배우 고현정이 '리턴'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는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정은채, 윤종훈, 한은정, 오대환 등이 참석했다.

고현정은 고졸에 고아나 다름없는 출신인 변호사 최자혜 역을 맡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해 수석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판사로 임용됐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고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TV법정쇼 '리턴'의 진행자로 분한다.

이날 고현정은 신인 작가의 '리턴'을 생각한 것에 대해 "신인 작가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예전에 어떤 작품을 하셨는지는 읽고 나서 궁금해하는 편이기 때문에 그런 선입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제가 그분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고 저는 형사 역을 해봤지만 변호사는 못 해봤다"면서 "신인이시면 더 열정적이지 않으실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 분의 긴장감이나 떨림은 제가 좀 안심을 시켜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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