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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예비 FA' 두산 장원준, "늘 목표는 10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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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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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늘 10승을 목표로 잡는다."

장원준(33, 두산 베어스)이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년 시무식에 참석해 다시 한번 꾸준한 활약을 다짐했다. 2015년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은 장원준은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탰다. 두산에서 3시즌 동안 86경기 41승 27패 518이닝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올해 더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장원준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재자격을 얻는다. 그는 "앞서 3년 동안 좋은 투구를 펼쳤으니까. 계속 좋은 공을 던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좋은 공을 못 던지면 안 좋게 흘러갈 수 있어서 지난해보다 잘하려고 마음 먹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비 시즌 동안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하며 몸을 만들었다. 장원준은 "지난해는 결혼 준비한다고 운동을 많이 못했다. 지난해보다 올해는 더 준비를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다르 때보다 늦게 컨디션을 올릴까 했는데, 시즌이 일직 시작해서 다른 때랑 똑같이 시작해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로서 최우선 목표는 10승이다. 장원준은 2008년부터 8시즌 연속 10승 기록을 이어왔다. 2006년부터 이어온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장원준은 "10승을 달성하면서 개인 최고 성적을 내고 싶다. 100탈삼진도 마찬가지다. 개인 연속 기록은 당연히 욕심이 나고 애착이 간다. 승리는 혼자 잘해서 하는 게 아니고, 100탈삼진은 구위가 떨어지면 할 수 없는 기록이다. 구위를 유지하려고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욕심을 보였다. 장원준은 "최근 2년 동안 평균자책점 2위를 했다. 1위 욕심이 없는 편인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평균자책점 부문이 욕심이 생긴다"고 말하며 웃었다.

장원준은 "지금 던지는 공을 더 완벽하게 던질 수 있게 준비를 잘 하겠다"며 2018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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