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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재미교포 제임스 한, 6차 연장 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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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재미교포 제임스 한(37)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제임스 한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17-2018시즌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으며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동타를 기록한 패튼 키자이어(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연장 6번째 홀에서 보기에 그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제임스 한은 5차 연장까지 키자이어와 승부를 내지 못하며 17번홀(파3)에서 열린 6차 연장에 돌입했다. 그의 티 샷은 그린 오른쪽 러프에 떨어졌다. 키자이어의 공도 비슷한 곳에 위치했다. 제임스 한은 퍼터로 두 번째 샷을 했지만 공은 홀 2m 부근에 멈춰 섰다. 키자이어는 홀에서 1m가 채 안되는 곳에 공을 붙였다. 제임스 한의 파 퍼트가 홀을 훑고 빗나가자 키자이어는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했다. 제임스 한은 2015년 2월 노던트러스트 오픈과 2016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3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키자이어는 지난해 11월 OHL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후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유일한 다승자다. 우승상금으로 111만6000달러(약 11억8000만원)를 챙겼다.

2주 연속 톱10에 도전했던 김시우(23)는 5언더파 275타 공동 58위를 기록해 상금은 챙겼지만 아쉽게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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